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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월 10일 출발하여 7박 9일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:)

 

우선 비행기 예매하는 것부터 스트레스인 저는 벨라 이탈리아에 맡긴 것을 100번 잘했다고 생각해요.

출발 전부터 연락이 오셔서 안내를 해주셨어요.

 

일단 첫번째로 항공사가 너무 좋았고 항공사에서 제공해주는 기내식도 너무 좋았어요.

하지만 경유를 다 한다는 점이 너무 피곤했어요. 유럽자체가 우리나라에서 멀다보니 직항이였어도 힘들것 같긴해요 ㅋㅋ

그리고 꿀팁을 드리자면, 겨울의 유럽은 햇빛을 보기가 참 어려워요.

스위스는 12월 중에 3일정도만 날씨가 맑다고는 하는데 그 3일을 운좋게 경험하지는 못했네요 ㅠㅠㅋㅋ 

하지만 흐리고 비가 와서 그런지 딱 한번 햇빛이 나오는 그 순간이 되게 소중했어요.

여름에 한번더 와야할 것 같아요 ㅎㅎㅎ

 

두번째로 숙소나 관광지, 교통편 등을 미리 다 예약을 해주셔서 아주 편리했어요.

숙소를 고를 수는 없겠지만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고 조식도 아주 만족했답니다.

파리 숙소는 아주 좁았지만 파리 자체의 호텔들이 다 좁다하더라고요.

참고하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.

그리고 완전 패키지가 아니라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갈 수 있고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는 자유시간이 많았습니다.

특히나 파리 쇼핑 시, 고야드나 폴렌느는 줄을 40-50분을 기다린 것 같은데 자유시간이 많지 않았다면 구매하는데 힘들었을거에요.

호텔이나 항공권을 다 알아보고 비교해보는 게 스트레스였는데 이걸 다 해주시면서

자유여행처럼 즐길 수 있으니 다음번에도 이용하지 않을까싶네요.

 

세번째로 가이드분들이 너무 좋으신 분들이셨어요.

현지에 사시는 분들이라 꿀팁이나 정보같은 것도 많이 제공해주셨어요.

일단 처음 관광 3-4시간 정도는 가이드분들과 함께 하는데 유익한 정보를 듣고 자유관광을 하니

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! 너무너무 좋았습니다.

그리고 파리에 밤에 도착을 했는데 픽업해주시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.

 

아! 그리고 신혼여행 패키지다보니 2-4커플정도 함께 관광을 하는 시간이 있는데 만나는 시간을 꼭 지켜주세요! 

아침에 모임이 늦은 커플이 미리 온 분들께 사과도 안하고 그러시다가

서로 부부들 사진찍어줄 때 셀카만 찍으시더라고요.

제 남편의 설득에 나중에는 저희가 커플사진 찍어드리긴 했지만

서로 도움주면서 관광하니까 좋더라고요 ㅎㅎㅎㅎ

아무튼 너무너무 만족한 여행이였습니다~~!